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국가식품클러스터 대회의실에서 '농식품 분야 메타버스 기반 기술실증 지원'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디지털농식품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보고회에는 전북자치도, 과기정통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북테크노파크(TP) 등 주요 기관과 사업 참여기업들이 참석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6월 과기정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307억 원을 지원받아 2026년까지 식품 제조공정 데이터 표준화, 제조공정 시뮬레이션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K-소스, 대체육, 음료, 포장 등 4개 식품분야의 제조공정 데이터 표준화 및 분석, 디지털 통합 플랫폼 구축, 식품기업 실증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도내 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ICT/SW) 기업 참여를 확대하며, 수도권 기업의 도내 이전과 연구소 설치를 유도하여 전북이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기존 식품산업과 연계한 디지털농식품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농식품 전주기 디지털 전환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