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18일 향토회관에서 청년근로자 종자통장에 선정된 400여 명의 청년들과 함께 군의 청년정책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년차를 맞이한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 참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영일 군수는 청년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에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창군 청년근로자 종자통장'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로, 올해 지원대상이 49세까지 확대됐다. 청년이 매달 15만원씩 2년간 적립하면, 군에서 매월 30만원씩 지원해 만기 시 1,080만원과 은행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의료서비스, 일자리, 주거, 문화 등 다양한 질문을 제시했으며, 최 군수는 군의 입장과 처리방향에 대해 진솔한 답변을 전했다.

또한, 최 군수는 보편적 복지혜택의 필요성과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한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군의 인구 증가 배경에는 청년 유입이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