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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이현수 학예원, 미국 풀브라이트 장학 수혜


... ( 편집부 ) (2013-10-04 12: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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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의 한 졸업생이 비수도권대학 출신 학생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대표적인 장학금인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졸업생이자 전북대박물관 학예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현수씨(28·사진). 이 씨는 이번 선정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왕복 항공료와 2년 동안의 학비 및 기숙사비 등 대부분의 생활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씨가 받게 되는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1946년부터 미국에서 시행된 장학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지의 우수 인재들이 교육이나 연구 목적으로 미국에 오는 것을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막대한 장학금이 주어지기 때문에 수준 높은 평가와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선정되고, 미국 대학원에서의 학업 진행과 사회 진출에 필요한 공신력을 인정받게 되는 만큼 이 프로그램의 선정은 매우 영예로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이 씨는 올해 우리나라에서 선정된 50명 중 유일한 비수도권 대학 출신인 데다 유일한 고고학 전공자로서 우리나라 고고학 분야에서도 좋은 선례를 남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현수씨는 “미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장학 프로그램에 선발돼 고고학을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2년 간의 미국 유학에서 세계적인 고고학 이론뿐만 아니라 신석기 혁명과 과거 인류의 기후변화 적응 양상 연구를 통해 오늘날 인류의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심도 있게 연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