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 텃밭농사 지어 모은 돈 장학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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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부 ) (2013-10-07 11: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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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순창군 유등면 화탄리 이해백(81), 노상원 부부가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순창제일고등학교에 천만원을 기탁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이해백 부부는 “항상 우리 지역의 인재들에게 무언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암과 싸우면서 수 년 동안 텃밭에서 콩, 참깨. 고구마 등 농작물을 가꿔 모은 금액과 자식들이 준 용돈을 모아 장학금으로 기탁한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순창제일고 박일범 교장은 “노부부의 마음에 깊이 감사한다”며 "장학금은 지역인재 육성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