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청소년 흡연예방교육 및 금연지도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연 2회 이상, 중·고교는 연 1회 이상 흡연예방교육을 의무 실시하고 있다.
특히 보건교사가 배치된 학교에서는 금연교실을 운영하도록 권장하고, 중·고교생 중 희망자 대상으로 니코틴 소변검사도 시행해 흡연학생들이 금연에 동참하도록 유도 하고 있다.
담배연기 없는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운동장을 포함한 학교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운영하고 PC방 및 독서실 , 다중이용시설에서 청소년들이 흡연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합동으로 107개 업소를 청소년 흡연 노출 방임실태 점검하는 한편,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른 금연구역확대 지정 내용 등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2013년도에는 도내 흡연학생의 금연관리를 위해 전북금연학교 운영을 전북대 간호대학에 위탁해 5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금연교육프로그램운영 및 금연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각급학교에 금연교육 및 상담프로그램을 제작·보급할 계획이며, 도교육청과 학교, 교사, 또래 학생들과 서로 협력하여 도내 학생 흡연율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