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가 서강대사회과학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2013학교혁신한마당”을 주최한다. 12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서강대학교 다산관에서 진행되며, 전시와 부스마당, 주제마당, 본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전시/부스마당에는 학교혁신, 학생인권과 관련된 서적, 논문, 사례 등이 전시된다.

오전 10:30부터 오후 1:00까지 이어지는 주제마당은 학생인권 및 학생자치, 평화로운 교실, 학부모,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과정 및 평가혁신 등 크게 다섯 세션으로 나뉜다.

본마당은 혁신학교 학생의 연설로 시작되며, 이영주 전교조 수석 부위원장이 “학교 담장을 넘어 교육을 바꾸자”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이밖에 학생 밴드의 공연, 교수와 교사들이 펼치는 공연, 교육현장을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행사의 대미는 ‘진보교육감’들이 참여하는 “진보교육감시대 학교 혁신 현황과 과제” 토론이 장식한다. 이 토론에는 김상곤 경기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민병휘 강원교육감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고용노동부의 전교조 해직조합원 배제 명령에 대한 ‘진보교육감’의 생각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교조 관계자는 “2013학교혁신한마당은 작은학교, 공립형대안학교, 혁신학교 등 학교혁신운동의 현재를 공유하고 미래를 숙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