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자연환경연수원은 지난 7월 생물다양성을 목적으로 생태계에서 곤충의 역할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한 여름생태캠프 <곤충 탐험대>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자연에 관심이 많은 3학년 이상의 초등학생 32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고 무주의 관광지 등을 방문하였는데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서 진행한 ‘곤충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박물관’ 관람에 호응도가 높았다.

연수원 주요 프로그램으로 ‘매미가 나온다! 야간곤충 탐험대’가 마련됐다. 아이들은 저녁 팀별로 손전등을 들고 다니며 매미, 장수풍뎅이, 곱등이 등 다양한 곤충을 직접 관찰했다. 탐험 후에는 등화채집으로 산왕물결나방 등의 대형 곤충을 불러 모아 함께 관찰하며 덕유산의 생물다양성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환경연수원 김종만 원장은 “초등학생의 생태감수성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