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5일 2025학년도 대입 수시 대비 종합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2025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대학별로 최소 3일 이상 실시된다.
전북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 정보에 대한 열망이 큰 시기인 만큼, 수시 원서접수 전까지 한 달 이상 남은 현재부터 집중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크게 상담과 설명회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눠 지원을 진행한다.
대입 상담 수요가 급증하는 8월 셋째 주부터 9월 첫째 주까지 총 4주 동안 단위학교 대입 수시 상담 중점기간으로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각 학교는 수시 지원 학생을 대상으로 집중 상담을 실시하며, 상담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최우선순위로 정해진다.
또한, 도교육청과 6개 시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추가로 집중 상담을 마련한다. 도교육청 진로진학통합센터에서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평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을 진행한다.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등 6개 교육지원청에서는 8월 31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전북 진로진학 홈페이지(http://www.jbe.go.kr/jinro)에서 '대입대면‧화상 상담 신청' 배너를 클릭해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10일과 17일에 각각 수시 입시설명회와 의학계열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10일 오후 2시 도교육청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수시 입시설명회에서는 전북권 및 수도권 대학 지원 전략을 안내하며, 참가자에게 수시 자료집 2종을 배부할 예정이다.
17일 오후 1시 원광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열리는 의학계열 설명회에서는 호남권 대학들이 의학계열 지원 전략을 안내하며, 오전 9시부터는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학계열 관련 1:1 컨설팅도 진행된다. 설명회는 별도의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며, 상담은 전북 진로진학 홈페이지에서 5일부터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북교육청은 농어촌고 이동 진학상담실과 찾아가는 단위학교 모의면접 컨설팅, 수시 자료집 제작 등을 통해 수시 전형을 희망하는 도내 학생들에게 촘촘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농어촌고 이동 진학상담실과 모의면접 컨설팅은 희망하는 모든 고등학교를 지원하며, 수시 분석과 전략 자료집, 면접 가이드북, 논술자료집 등을 각 학교에 배부해 진학지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2025학년도 수시 입시는 의대 증원과 무전공 학과 선발 등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클 것”이라며, “학교에서 충분히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도교육청에서 설명회와 상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