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2학기 초등학교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질 높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협력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13일 전북교육청 회의실에서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원광보건대학(총장 백준흠)과 ‘대학 연계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우수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동시에 지역대학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지역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지역대학혁신사업(RIS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 프로그램의 늘봄학교 제공 및 홍보 △지속적인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이 포함된다.
이번에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전북특별자치도의 대학 협력기반 RIS사업 자율과제로 도내 3개 대학에서 발굴됐다. 전주대학교는 드론축구, 우석대학교는 움직임 정원 놀이, 원광보건대학은 뷰티디자인 아트플레이와 디지털 친구 프로그램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는 9월부터 12월까지 도내 늘봄학교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