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 그림책미술관이 2024년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넷째 수요일 오후 2시에 '그림책 작가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강연 시리즈를 개최한다. 강연은 엄혜숙 작가(번역가, 아동문학박사)가 진행하며, 총 3회에 걸쳐 그림책의 역사와 문학적 깊이를 탐구한다.

첫 번째 강연은 '그림책의 초석을 놓은 작가들'을 주제로, 코메니우스, 하인리히 호프만, 월터 크레인 등 그림책 역사에 기여한 작가들의 작품을 다룬다. 두 번째 강연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림책 읽기'로, 관계와 소통을 주제로 한 그림책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의 마음읽기와 소통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마지막 강연은 '그림책으로 보는 권정생의 문학 세계'로, 권정생 작가의 작품을 그림책으로 재해석하며 그의 문학적 세계를 탐구할 예정이다.

엄혜숙 작가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그림책미술관에서 이 강연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참여자들이 그림책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그림책미술관 웹사이트, 방문, 또는 전화(063-291-7822)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