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사이버폭력 예방과 배려와 존중의 사이버 문화 조성을 위해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들이 사이버폭력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최근의 상황을 고려해 시행된다.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사이버폭력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알리고, 상호 존중과 책임 있는 사이버 문화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퇴직교원, 학교전담경찰관, 전문강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인력풀을 마련했다. 이들은 2학기부터 도내 51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이버 언어폭력, 성폭력, 명예훼손, 딥페이크 등 다양한 유형과 사례 중심의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지유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사이버 성범죄, 사이버 도박, 사이버 명예훼손 및 모욕 등 사이버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전문강사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사이버폭력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인식하고, 상호 배려와 존중을 실천하는 건강한 사이버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