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20일 중앙도서관에서 관내 공·사립 작은도서관 운영자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립 작은도서관 역량강화 특강’을 진행했다.
완주군에는 공립 작은도서관 9곳과 아파트·교회 등에서 자체 운영 중인 사립 작은도서관 13곳을 포함해 총 22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이들 도서관은 운영자, 자원봉사자, 동아리 회원 등의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작은도서관이 보다 성장할 수 있는 역량과 자질을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정기원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이 ‘독서의 삶을 선물하는 작은도서관’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 이사장은 2024년 5월 전국 작은도서관 대회를 개최하고, 직접 작은도서관을 조성·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저서로는 <독서지도 길라잡이>, <삶으로 말하는 독서> 등이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에 50개의 공·사립 작은도서관을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작은도서관이 주민과 가까운 문화공동체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