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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0 19:15:32

전주 청소년들, 위기 청소년 위해 따뜻한 기부 실천


... ( 편집부 ) (2024-08-21 00: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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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청소년들이 바리스타와 제과·제빵조리사의 꿈을 키우며 또래 친구들을 위한 착한 기부를 실천했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20일, 궁전요리제빵미용직업전문학교·궁전요리제빵커피학원의 고교위탁 호텔제과제빵바리스타학과 재학생들이 전주시 위기 청소년들을 위해 여름 이불 13채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궁전요리제빵커피학원은 전주시 청소년안전망 ‘1388청소년지원단’에 소속되어, 위기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는 학과 재학생들이 제과제빵 기술을 익히며 만든 빵과 디저트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50만 원)을 사용해 이불을 구입, 전주지역의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과 조손가정 청소년 등 13명을 선정해 이불을 전달했다.

기부에 참여한 윤지민(19세) 학생은 “어려운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재학생 모두가 동참했다”며 “이 기부가 친구들에게 작은 행복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선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자발적 기부로 함께 해준 궁전요리제빵미용직업전문학교와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세~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www.jjsangdam.or.kr) 또는 전화(063-227-100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