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는 최근 발생한 총장 구속 사태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사 운영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16일자로 최연성 부총장을 총장 직무대리로 지정했다.

최연성 총장 직무대리는 17일 학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갑작스러운 총장 구속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수시모집이 한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 구성원들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21일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대학 운영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연구·교육·학생 지원 서비스 등이 차질 없이 지속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대학의 정상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최연성 총장 직무대리는 중앙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1년 국립군산대학교에 임용된 이후 다양한 학회와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국립군산대학교는 이번 사태를 조속히 극복하고 대학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