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조선공학과는 최근 중국 절강해양대학교 로봇공학과와 해양 무인선박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군산대 조선학과 서대원 학과장과 절강해양대 왕후빈 교수가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MOU를 통해 양 대학은 해양 무인선박 기술 개발에 공동으로 나설 예정이며, 학부생과 대학원생 간의 인재 교류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특히 '2+2'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양국에서 각각 2년씩 학업을 마치고 두 국가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대학원생들 간의 연구원 교류 및 공동 연구 프로그램도 활성화되어 양 대학의 연구 역량 결합을 통해 해양 무인선박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대원 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산업의 미래를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왕후빈 교수는 "세계적인 해양 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군산대 조선공학과는 9월부터 자율전공학부로 소속을 변경하고, 다양한 공학 분야의 전공 학문을 제공하는 커리큘럼으로 개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