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초등학교는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2024 삼계교육가족 <향기로운 산책>' 프로그램을 통해 타지역 학생과 학부모 60여 명을 초청해 농촌유학을 홍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래놀이, 가족 바비큐,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둘째 날에는 김용택 시인과의 산책과 성수산 자연 탐방이 이어졌다.

삼계초는 이수연 교장의 부임 이후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2학기에는 3가정이 이주하면서 학생 수가 크게 증가했다. 삼계마을에서는 농촌유학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유학생과 학부모의 적응을 돕고 있으며, 삼계초 총동문회도 전입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농촌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연수 교장은 "농촌유학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전북특별자치도와 임실군청의 지원을 받아 농촌유학촌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