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4-18 01:46:23

제5회 고창농악 꽃대림축제, 8월 29일 개막


... ( 편집부 ) (2024-08-26 22:01:13)

IMG
고창농악보존회가 주최하는 ‘제5회 고창농악 꽃대림축제’가 2024년 8월 29일(목)부터 31일(토)까지 3일간 고창농악전수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역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바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제공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된다.

축제는 총 여섯 개의 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인문학마당에서는 농경과 농악의 관계를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열리고, 특별마당에서는 고창농악을 주제로 한 영화 ‘공작새’ 상영과 함께 고(故) 야천 하관수 선생의 글씨 전시회가 마련된다.

공연마당에서는 거리극, 현대무용, 거문고 연주, 니나노판서트, 싱어송라이터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연희마당에서는 밀양백중놀이보존회 초청 공연과 함께 전통 마당춤, 농악 개인놀이 열전이 진행되어 관객들에게 전통의 멋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여마당에서는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꽃대림굿’이 성송면 계양마을 일대 논길에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깃발과 장화를 착용하고 농악을 연주하며, 예술인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대규모 행렬로 풍요의 굿을 친다.

저잣거리마당에서는 업사이클 소고 만들기, 장화 만들기, 깃발 만들기 등 체험 부스와 함께 비건 음식, 잔치 음식, 바비큐, 카페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고창농악보존회는 이번 축제를 친환경 ESG 경영으로 진행하며,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SNS 서포터즈 ‘꽃받침’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의 숙박은 인근 계양마을, 향산마을, 월평마을의 마을회관에서 제공되어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고창농악보존회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6호 고창농악을 보존·전승하는 단체로, 1998년에 설립되어 다양한 공연, 교육, 연구 활동을 통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연간 70여 차례 이상의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고창농악 홈페이지 및 SNS,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