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2학기 개학기를 맞아 도내 413개 초등학교 주변의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북교육청, 시군 교육지원청, 경찰서, 민간 단체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9월 27일까지 초등학교 주변의 보호구역, 교통안전, 유해환경 및 식품안전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통학버스 운영 관리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홍보에 주력하며, 통학버스 종사자 안전교육, 안전띠 착용 안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공사장 점검 등을 실시한다. 특히 '일단 멈춤,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강조할 계획이다.

유해환경 및 식품 분야에서는 교육환경 보호구역 및 유해시설에 대한 합동 단속, 학교 식생활관 및 식재료 납품업체의 위생 점검, 급식 컨설팅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해당 부서와 교육지원청에서는 관계기관 합동 지도·점검 시 적극 참여해달라”면서 “관계부서, 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