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선)은 주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30일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독립유공자 30인에게 교육감상을 수여하는 뜻깊은 순서가 포함된다.

수상자는 주산초 1회 졸업생 중 항일 동맹휴교에 참여한 28명의 학생, 8개월간 옥고를 치른 제10회 졸업생 1명, 그리고 1946년 비밀결사 조국광복 운동에 참여한 초임교사 1명이다. 서거석 교육감이 부재한 가운데, 28일 전달된 교육감상은 30일 기념식에서 부교육감이 대신 수여할 예정이다.

1924년 9월 1일 개교한 주산초등학교는 100년 동안 지역사회의 중심지로 자리잡아왔다. 1981년 병설유치원 개원, 1995년 교명 변경, 그리고 1997년과 2010년의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교육 혁신을 선도해왔다. 올해 2월에는 제96회 졸업식을 통해 총 7,49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주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교육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