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슬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남성의 육아휴직 활성화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촉진하기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남성 육아휴직 장려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출산과 육아가 여성에게만 집중되지 않고,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부모 맞돌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는 남성의 육아휴직 참여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촉진하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 상담 및 교육, 홍보, 연구·조사 등의 사업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슬지 의원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및 지역소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을 장려해 부모 맞돌봄 문화를 정착시키고, 출산율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