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지난 1일 FC서울과의 홈경기 시작에 앞서 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이기흥)으로부터 프로팀 최초로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KSSF20211)’을 인증 받아 수여식을 진행했다.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KSSF20211)은 ISO(국제표준화기구)를 기반으로 국내 스포츠이벤트 실정에 맞게 안전 관리 체계 및 운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표준 요구 규격이다.
전북은 팬을 위한 안전한 경기 운영 및 경기장 이용을 위해 사전 컨설팅을 시작으로 서류·현장심사 등 약 4개월여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전북은 홈경기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안전사고와 위험성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경영방침 및 계획수립, 안전경영시스템 실행 등의 안전관리 절차를 지속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스포츠안전재단 손증철 사무총장은 “스포츠이벤트 안전관리와 관련하여 전북현대가 쏟은 노력들이 표준화된 시스템에 잘 반영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프로스포츠 구단인 전북현대와 함께 인증시스템을 견고히 다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 이도현 단장은 “팬의 안전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와 함께 안전경영을 위한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전북현대와 프로스포츠의 안전 시스템 구축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