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 수학영역은 2024학년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쉬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풀이 기술보다는 개념 학습에 충실한 학생들이 유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항이 주를 이뤘으며, 공교육 내 학교 교육과정과 EBS 연계교재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수학영역은 전반적으로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따르면서도 변별력 있는 문항을 포함했다. 공통과목 수학Ⅰ과 수학Ⅱ에서는 계산량이 줄어들었고, 중상위권 학생들도 접근할 수 있는 난이도의 문항들이 많았다. 또한, 지나치게 복잡한 문제나 계산이 요구되지 않았고, 공교육 내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의 문항도 배제되었다.

공통과목에서는 수학Ⅰ의 지수함수, 로그함수, 삼각함수, 수열 등이 출제되었으며, 수학Ⅱ에서는 미분법, 적분법 관련 문항들이 주를 이뤘다.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역시 교육과정에 충실한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수능과 자주 연계되는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어 학생들의 대비가 수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모의평가는 공교육과의 연계성을 강조하며,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출제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BS 연계율은 50%로, 공통과목에서 12문항, 선택과목에서 3문항씩 연계되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모의평가가 남은 기간 동안 개념과 원리 학습을 중심으로 수능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