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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18 01:46:23

전주시 금암동 거북바우마을,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선정… 국비 50억 확보


... ( 편집부 ) (2024-09-05 00: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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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전주시 금암동 거북바우마을이 2024년 국토교통부 ‘우리동네살리기 신규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은 3년 연속 해당 공모에서 성공을 거뒀다.

이번 사업은 총 109억 원(국비 50억 원)이 투입되며, 노후 주거지 집수리, 슬레이트 지붕 개량, 결빙위험구간 열선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많은 이 지역의 특성에 맞춰 어르신 건강방과 체력단련 시설 등 주민 거점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앞금암마을은 60~70년대 시가지 확장에 따라 저층 노후 주거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20년 이상 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90.2%에 달하며, 고령자 비율이 높아 주거 및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사지에 위치해 도로 단절과 좁은 골목길 등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2010년에 폐교로 방치된 구)금암고등학교는 6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로 재해위험, 우범지역화, 쓰레기 무단투기 등 문제가 발생해 철거가 시급했다. 이번 공모 선정은 도와 전주시, 지역 국회의원이 협력해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한 결과다.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으로,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앞금암마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커뮤니티 공간 조성, 보행 도로 정비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