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5일 시청 강당에서 전주대학교와 함께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활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 및 정주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서용석 교수(KAIST)의 인구의 질과 외국인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전대성 교수(전주대)의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활용한 대학경쟁력 강화방안’ 남원시 안순엽 기획실장의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와 지역 상생 방안’의 주제 발표를 진행했으며, 발표 이후에는 정광호 교수(서울대)를 좌장으로 서용석 교수(KAIST), 민경선 교수(전북대), 백대현 교수(전북대), 지은석 교수(전북대), 최한별 교수(군산대), 고영준 교수(충남대), 서재호 교수(부경대), 이은정 부장(에피어코리아)가 참여하여 전문가 패널 토론도 이어졌다.

남원시 민선식 부시장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지역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대성 교수는 "이번 세미나가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새로운 정책 마련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