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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무기계약 전환 비율 낮아


... ( 편집부 ) (2013-10-25 08:33:23)

전북교육청의 무기계약 전환 비율이 타 시도교육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위원회 박혜자 의원(민주당)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학교회계직 대비 무기계약 전환 비율은 전북 55.4%, 제주 62.1%, 광주 68%, 전남 69%로 특히 전북지역의 무기계약 전환 비율이 전국 평균인 60.7%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기계약 전환 대상자에서 제외된 비율도 전북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전북지역의 무기계약 전환 비율은 2011년 60%에서 2013년에는 55.4%로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교육청의 급식보조원제도도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까지는 일선학교의 영양사와 조리사 등을 도와 조리와 배식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급식보조원제도는 제주도에서만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급식보조원을 6~7시간으로 단시간 고용하면서 월 80여만원도 안되는 초저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박혜자 의원은 “비정규직에 대한 시도교육청의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무기계약 전환 비율을 높이고 수당 등 비정규직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개선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