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폐지학교의 원활한 행정업무 지원을 위해 '폐지학교 행정업무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매뉴얼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적정규모학교 육성으로 폐지학교가 생겨나면서 학교 폐지 절차와 관련된 행정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10개 분야의 실무 내용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10일, 2025년 2월 말 폐지 예정인 학교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상 학교는 군산 개야도초·신시도초·금암초·마룡초, 김제 심창초, 고창 선동초, 임실 신덕초·운암중 등 8개교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2023년 이후 학교통합 추진으로 폐지학교 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폐지학교 행정업무 매뉴얼이 없어 업무담당자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이번에 제작한 매뉴얼이 폐지학교 업무추진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