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과학교육원(원장 조현정)은 7~8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청소년과학페어에서 전북 대표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154개 팀이 참가해 과학 토론과 융합과학 분야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북과학고 김한선·김지온 학생팀은 융합과학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했고, 전주기전중 김현우·송승빈 학생팀은 과학토론 분야에서 역시 대상을 받았다. 전주효천초는 금상을, 군산초는 은상을 수상하며 전북 학생들의 과학적 역량을 입증했다.

전주기전중 송인옥 교사는 “평소에 끝없는 호기심과 무한한 상상력으로 과학을 사랑하고 모든 사고의 방향이 과학을 향해 있는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보람을 느꼈고 K-과학을 주도할 우리 학생들이 큰 꿈을 펼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은 여름 방학 동안 과학교육원에서 연구와 연습을 통해 대회를 준비했으며, 이들의 노력은 전북 과학 교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문병주 부장은 “참여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탐구력이 돋보였다. 학생들의 잠재력을 믿고 지원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과학 분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