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오는 9월 20일부터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임신부와 어르신 대상자는 10월 중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완주군은 접종 초기 혼잡을 막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의 2회 접종 어린이는 9월 20일부터, 만 9세 이상~만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에는 보호자가 반드시 동행해야 하며,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어르신 인플루엔자 접종은 10월 11일부터 만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취약계층은 10월 22일부터 주소지 관할 보건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 완주군민은 유료 접종이 가능하다.

이재연 완주군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안전한 예방접종을 통해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