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정원을 1만6,405명으로, 올해보다 392명 감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내년도 고등학교 입학 예정자 수가 680여 명 감소한 데 따른 조치다.

평준화 일반고의 경우, 전주는 학급당 학생수를 26명에서 25명으로, 군산은 27명에서 26명으로, 익산은 24명에서 23명으로 각각 1명씩 줄였다.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20명을 배정했으며, 일부 학교는 22명까지 배정했다.

특성화고는 올해와 동일하게 학급당 20명을 유지하되, 전북글로컬특성화고와 협약형특성화고는 18명을 배정했다. 마이스터고는 실습 중심의 학습 지원을 위해 학급당 학생수를 18명에서 16명으로 조정했다. 전북과학고는 2025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1학급씩 증설하며 학급당 학생수를 20명에서 16명으로 줄인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내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정원은 지역별·학교 유형별 특성을 고려해 배정했다”며, “학생 수요에 적합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