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세권)가 전주시니어클럽(관장 김효춘)과 협력해 전주지역 19개 초등학교에 힐링팜가이드 사업단의 시니어 텃밭관리사 46명을 배정해 학교 텃밭을 관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힐링팜가이드 사업단은 교사들의 텃밭 관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신규 창설된 사업단으로, 시니어 텃밭관리사들이 매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각 학교에서 텃밭을 관리하고 학생들에게 농업 체험을 지도한다.

특히 2학기 시작과 함께 텃밭관리사들은 학생들과 함께 가을 채소를 가꾸기 위한 준비에 돌입, 학교별로 배추·무·상추 등을 심는 체험활동과 생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시 농업기술과 관계자는 “힐링팜가이드 사업단이 교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자연 순환을 배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특색 있는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