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소병오, 이애희)가 지난해에 이어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장애인 문화나들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9월 26일에 열린 이번 문화나들이에는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완주군 구이면에 위치한 전북도립미술관을 방문해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 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을 견학하며 한국 전통주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과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단팥꽃 발효빵 만들기 체험을 통해 직접 빵을 만들며 발달장애인들이 손수 창작하고 만드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소병오 공동위원장은 “문화나들이 사업을 즐거워하고 손꼽아 기다려주신 참여자들의 마음을 담아 문화체험과 나들이 사업을 지속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애희 용진읍장은 “이번 행사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차량지원과 동행봉사를 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나들이 체험이 소소하지만 행복한 기억으로 자리잡아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나들이는 발달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시간을 보냄으로써 행복한 기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