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여성단체협의회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수동에서 결혼이주여성 가족과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캠프는 결혼이주여성 가족과 여성단체 회원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소통하고 친밀감을 쌓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생활 적응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북 성주류화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된 사업의 일환으로, 결혼이민자 가정과 여성단체 회원들이 1:1 결연을 통해 진행되었다. 또한 인권 교육, 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포함됐으며, 정기적인 안부 전화와 밑반찬 봉사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결혼이주여성 가족들의 사회 적응과 행복한 가정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친정엄마 역할을 하며 지속적인 지지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