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최경식)는 8일 시청 로비에서 자활상품 시군 순회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열리게 되었으며, 자활상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활상품 순회장터는 저소득층의 자립과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자활센터 사업단과 자활기업에서 생산한 제품들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남원을 비롯해 전주, 군산, 김제, 진안이 참여했으며, 베이글, 커피, 김밥, 누룽지, 핸드메이드 천연 비누, 반려동물 간식 등 다양한 제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임충근 남원지역자활센터장은 “자활사업 참여를 통해 익힌 기술로 직접 생산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순회장터가 자활사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자활상품 판매 촉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자활사업단으로 베이커리카페, 쌀국수 전문점, 김밥 전문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활기업으로는 건축 및 배달 서비스, 음식업, 농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