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에 사는 김희준, 이강미 부부가 독특하고 실험적인 집을 지어 주목받고 있다. 이강미 씨는 집을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영감의 원천으로 만들고자, 기존의 틀을 벗어난 독창적인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채택했다. 그 결과, 이 부부의 집은 손님마다 감탄을 자아내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강미 씨는 타일 가게에서 화려한 욕실 타일을 거실 바닥에 깔거나, 검정색 주방과 거친 합판으로 마감한 2층 서재를 만드는 등 일반적이지 않은 시도를 했다. 이러한 과감한 선택 앞에 시공 전문가들의 만류도 있었으나, 이강미 씨는 자신의 확신을 바탕으로 집을 완성해 나갔다. 남편 김희준 씨는 "다른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것을 누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EBS1 ‘건축탐구 집’에서는 김희준, 이강미 부부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이 집을 소개하며, 2024년 10월 8일(화) 밤 9시 55분에 방영된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전휘제, 신민아 부부가 재미와 실험정신을 가득 담은 집을 지어 주목받고 있다. 예능 PD로 활동 중인 전휘제 씨는 집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재미있는 공간'이었다고 한다. 그 결과, 마당 세 개와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들이 특징인 집이 탄생했다. 층고를 높이고, 단차를 활용한 공간 설계가 돋보이는 이 집은 일반 가정집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스타일로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