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는 베트남 정부부처와 함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국가표준 수립을 위한 기술 교류회를 9월 30일부터 일주일간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한국의 이차전지 분야 첨단 기술과 경험을 베트남 정부에 공유하며, 양국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 자연자원 환경부, 과학기술부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군산대학교 본부에서 열린 교류회는 양국의 기술 교류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 베트남 정부는 한국의 BESS 테스트 기술을 공유받고, 산업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풍 띠 투 항 베트남 정부 대표는 “이번 기술 교류회에서 한국의 이차전지 기술을 확인하였으며, 베트남의 표준화 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양국의 협력이 강화되어 이차전지 산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군산대학교 이경구 교수는 “국립군산대학교가 보유한 이차전지 관련 기술을 베트남과 공유하며 양국의 협력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부처 방문단은 교류회를 마친 후, 전북 테크노파크 및 다양한 이차전지 관련 시설을 방문하며 협력을 이어갔다. 국립군산대학교는 이번 기술 교류회를 통해 베트남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