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10월 한 달 동안 초·중학교 4곳, 총 206명의 학생들과 함께하는 청소년 현충 시설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탐방은 8일 영원초등학교 학생들과 진행됐으며, 10일에는 남초등학교, 16일 학산중학교, 29일 동신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탐방에서는 정읍의 독립운동가인 백정기 의사와 3.1운동 민족대표 박준승 선생의 업적을 전문 해설사와 함께 배우고,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영웅의 길’도 상영된다. 첫 탐방에 참여한 영원초등학교 학생들은 기념관과 충혼탑을 방문하며 애국심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나라 사랑과 애국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충 시설을 알리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