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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16 14:38:24

완주군 진달래학교 어르신, 편지쓰기 공모전 1등 수상


... ( 편집부 ) (2024-10-11 16: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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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11일 전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주관한 성인문해학습자 한글사랑 편지쓰기 공모전에서 진달래학교 경천면 홍옥임(83) 어르신이 최우수상(1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봉동 이연순(70), 이서 윤순옥(86), 삼례 김양례(81) 어르신이 장려상(3등)을 수상했다.

또한, 진달래학교의 서연수와 허미경 문해강사가 문해교육사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한글날을 맞아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 큰잔치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홍옥임 어르신은 “어렸을 때 형제도 많고, 살기 어려워 공부는 꿈도 못 꿨다”며 “배움에 한이 되어 뒤늦게 한글교실을 다니게 되었는데 그리운 아버지께 편지도 쓰고 1등 상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르신들의 배움과 선생님의 가르침에 대한 열정에 깊은 존경과 축하의 마음을 전해드린다”며 “지금처럼 배움의 즐거움을 쭉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