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전통 간식류 조리법 리뉴얼에 따른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디지털 문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전통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MZ세대에게 새로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는 제12회 와일드&로컬푸드축제 현장에서 12종의 전통 디저트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크림치즈호두곶감말이와 쌀엿강정이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응답자 대부분이 리뉴얼된 전통 디저트를 구매할 의향을 보였다.

완주군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농업과 식품 산업을 접목한 전통 간식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통 간식류에 새로운 요소를 접목함으로써 젊은 세대의 관심을 이끌고, 지역 전통 음식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