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2025년도 원도심학교로 전주동북초등학교 등 10개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원도심학교는 학생 수 감소와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받는 학교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학교는 전주동북초, 전주문정초, 군산미룡초 등 초등학교 7개교와 전주성심여중, 군산영광중 등 중학교 3개교가 포함됐다. 이들 학교에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2025년부터는 학생 수 100명 이하 소규모 원도심학교를 대상으로 인근 큰 학교 학생의 전·입학을 허용하는 ‘일방향 공동통학구’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규모학교 활성화와 과대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원도심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해 공교육의 신뢰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