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9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충경로사거리와 풍남문사거리를 거쳐 경기전까지 이어진 태조어진 봉안행렬이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봉안의례는 1688년 숙종 시기의 봉안의례를 문헌 고증을 통해 재현한 것으로, 조선왕조의 본향인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문화 콘텐츠다. 행사는 전주시청 앞에서 시작돼 전라감사가 이끄는 어진 봉안행렬이 진행됐으며,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정전에서 태조어진이 봉안됐다.
전주시는 행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철저한 고증을 거쳤으며, 시민들의 협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4 조선왕조 태조어진 봉안의례는 (사)전통문화마을 유튜브를 통해 다시보기로 감상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재현행사의 완성도와 품격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