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 군산시의회에서 발생한 의원 간 폭력 사건과 일부 시의원의 공무원 비하 발언에 대해 21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노조는 “이러한 언행은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신성한 토론의 장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지역 사회의 민주적 기반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군산시의회의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공무원의 노동 가치를 폄하하는 비하 발언은 자존감을 짓밟는 행위”라며, 일부 시의원의 발언에 대해 깊은 실망과 분노를 표명했다. 박덕하 군산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군산시의회는 이번 사건을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토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치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군산시공무원노조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이 군산시의회가 상생과 협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며, 문제를 일으킨 의원의 진심 어린 사과와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