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송승용)은 10월 17~18일 진안군 일원에서 ‘2024 농촌유학 2차 맛보기캠프’를 개최했다. 서울, 경기, 부산에서 18가정 60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전북형 농촌유학을 이해하는 오리엔테이션과 치유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학생들은 농촌유학 신청학교에서 1일 수업을 체험했다. 학부모들은 학교 및 거주시설을 탐방하며 귀촌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조림초, 백운초 등 4개 학교가 캠프 참여자를 맞이했으며, 진안군청과 귀농귀촌지원센터도 함께 참여해 농촌유학과 귀촌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진안농촌유학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는 조림초등학교의 특화교육과정과 아토피안심학교 운영 성과가 참가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농촌유학 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으며, 자녀 교육과 귀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진안교육지원청은 진안군과 함께 주거시설 확보에 협력해, 농촌유학 가정의 유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25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부귀면에 18세대 규모의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거주시설을 설립 중이며, 이를 통해 농촌유학의 안정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송승용 교육장은 "농촌유학이 교육귀촌으로 이어지며 우리 지역 학교에 활기를 북돋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농촌유학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농촌유학 가정을 대상으로 설명회, 워크숍, 간담회 등 다양한 인식개선 노력과 교류활동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