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은 오는 11월 9일 2층 한복놀이터에서 ‘제2회 전주한복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지역 한복문화창작소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한복 계승과 교육, 한복의 산업과 세계화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한복이라는 옷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 리슬 황이슬 대표이사의 ‘한복:의례복에서 패션 장르가 되기까지’ △한국뉴욕주립대 정혜연 교수의 ‘K-Culture와 함께하는 한복의 글로벌화’ △한국전통문화연구소 김아람 연구원의 ‘한국복식의 과거와 미래’ △전주대 심준영 교수의 ‘한복, 누가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등을 주제로 한다.
특히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전주한복문화포럼은 지난해와 달리 열린 강좌로 진행해 한복 분야의 전문가들과 청중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한복을 바라보는 다양한 인식과 시선 등에 관한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한복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현장 접수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온라인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에 접속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통문화전당 누리집(ktc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한복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얼이 담긴 우리의 전통복식으로 우리 고유의 한복 문화를 지키기 위해 국가무형유산 지정 등의 노력뿐만 아니라 한복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한복 문화를 저변에 확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