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서신도서관은 24일 ‘2024년 지혜학교’ 수료식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인문학적 주제를 깊이 탐구하는 대학 교양 수준의 인문 심화 과정으로, 반덕진 우석대학교 명예교수와 함께 지난 7월부터 매주 목요일 총 12회에 걸쳐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일리아스’의 아킬레우스부터 ‘신곡’의 단테까지 고전 문학 작품을 탐구하며 3시간씩 진행되는 강의를 통해 깊이 있는 고찰의 기회를 가졌다. 수료식에서는 9회 이상 출석한 20여 명의 수강생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한 수강생은 “고전 문학 작품의 깊은 메시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앞으로도 인문 가치 확산을 위해 독서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