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대표도서관 건립사업을 연내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 지난 18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공사 및 감리 용역 발주가 이달 진행 중이며, 2026년 말 완공 예정이다.

대표도서관은 전주시 덕진구 장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전북의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북학 자료실, 공동 보존서고, 일반 자료실,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된다. 설계는 세계적 건축가 이은영이 맡았으며, 건축 과정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최병관은 “이번 대표도서관 건립은 전북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도서관이 완공되면 전통의 현대화를 통해 지역주민뿐 아니라 국내외 방문객들에게도 매력적인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