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24일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청,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중소기업중앙회 등 공동주관으로 역대급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대회에서는 전북도 우수상품박람회 등과 연계해 약 2만 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5,800만 달러(약 8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특히 마지막 날 5,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되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대회는 전통문화와 지역 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형태로 개최되어 전북의 문화가 녹아든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만큼 청년인재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됐으며, 데니스 홍 교수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지기성 대표의 특강이 큰 관심을 모았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공동주관기관들의 열정적인 준비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둬 감사드린다”며 “상담 건을 추적 관리해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한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