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도서관이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를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특별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도서관에서 한강 작가의 작품 대출 열풍이 불자 주요 저서 60여 권과 전자책 6종 30권을 추가로 구입해 제공하고, 한강 작가의 작품과 서평을 전시하는 북 큐레이션, 한 줄 서평 남기기 등을 운영한다.
또한 11월 26일에는 군산대 류보선 교수의 강연을 통해 한강 작가의 문학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강연은 중학생 이상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11월 13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추가 행사로, ‘한국문학의 힘을 세계에 알리다’를 주제로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자 김주혜 작가의 북 큐레이션과 N행시 짓기를 통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문학을 소개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한국문학에 대한 자부심과 관심을 높이고, 책과 도서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