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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07 08:30:19

한국기술부사관고,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 성황리에 마쳐


... ( 편집부 ) (2024-10-29 22: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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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부사관고등학교가 지난 26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2025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김병하 진안부군수를 비롯해 국방부 인적자원개발과 임창훈 중령,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팀 공용선 장학관, 협약기업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약 150명의 예비 신입생 및 학부모가 참여했다. 이들은 전북을 넘어 국가를 대표하는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군·산·관·학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한국기술부사관고는 1956년 진안농고로 설립된 이래, 1973년 진안종합고, 1981년 진안고, 1991년 진안공고로의 개편을 거쳐, 2018년 국방부 지정 군(軍) 특성화고로 재탄생했다. 특히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전북글로컬특성화고로 선정되면서 전국 대표 군 특성화고로 인정받아, 올해 3월 1일 교명을 한국기술부사관고등학교로 변경했다.

현재 한국기술부사관고는 기계시스템과와 전기시스템과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국방부가 인가한 군 특성화 교육과정을 접목해 기계시스템과에서는 육군 건설장비운용, 전기시스템과에서는 해병 정보통신장비운용 관련 기술부사관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또한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맞춘 드론 융합 교육과정을 신설해 군 인력 수요와 학생·학부모의 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한국기술부사관고는 기술계고 고졸 채용 전형을 통해 기술직 공무원, 특성화고 특별전형을 통한 대학 진학, 대기업·공기업 고졸 채용 등 안정적 진로를 제시하며,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과 특기를 지원하는 진로 특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학교 및 학과 교육과정, 군 특성화 교육과정, 국가기술자격 취득률, e-MU 학사 취득 등 입학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전북특별자치도 홍보대사이자 해병대 출신 개그맨 곽범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진로 콘서트를 진행하며 예비 신입생들에게 군 특성화고 진학에 대한 용기를 북돋았다. 설명회 이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손준모 교장은 행사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입학설명회를 통해 본교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국가 최고 수준의 진로 특화 교육과정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