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문승우)는 30일 전주 유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5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모의의회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체험하며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유일여고 1~2학년 학생 32명이 참여해 의장, 의원, 의사담당관 등의 역할을 맡아 의사보고, 자유발언, 건의안 발의, 토론, 투표 등 실제 의회 진행 절차를 경험했다. 발언 주제는 대기오염, 수질오염, 안전훈련과 같은 환경 및 안전 문제와 복장 관련 조례안 등으로 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했다.
문승우 의장은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교육정책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도의회는 올해 다섯 차례 모의의회를 열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 모의의회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