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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07 08:30:19

‘아마추어 새롬 관현악단 정기연주회Ⅱ’ 8일 열려


... ( 전북교육신문 제휴 ) (2024-11-01 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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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원장 유영대) 관현악단(예술감독 이용탁)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관현악단 기획공연 ‘아마추어 새롬 관현악단 정기연주회Ⅱ’ 공연을 펼친다.

작년 창단해 올해 2회 정기연주회로 아마추어 새롬 관현악단은 사람들이 취미로 양악기를 자유롭게 다루듯이 국악기를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다룰 수 있는‘국악의 생활화’ 기반을 다지고자 이용탁 예술감독의 아이디어로 기획되었다.

국악원은 전통예술의 본향 전북에서 점차 소외되어가는 국악 향유층을 발굴하기 위해 국악기가 대중 속에 스며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아마추어 새롬 관현악단이 그 중심에 있다.

아마추어 관현악단의 특징은 무대에서 합주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국악 교습은 도립국악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공립 기관, 개인교습학원에서도 이뤄지지만, 악기별 합주를 통해 무대에 올라 관객을 맞이하는 것은 지방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아마추어 새롬 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3달간 매주 2회씩 퇴근 후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연습했으며, 최고의 실력을 갖춘 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단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지도하며 아마추어 직장인들과 호흡을 함께 했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 국악 단체인 비내림국악관현악단과의 합동 공연으로, 최초로 아마추어 관현악단 간의 교류공연을 선보이는 것이다.

2018년에 창단한 비내림국악관현악단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생활예술 국악관현악단으로,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국악인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우리 음악의 저변을 넓히는 단체로 매년 정기연주회 등 꾸준한 활동을 펼치는 단체다.

이번 합동 공연을 통해 단체 간 서로의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고, 국악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릴 기회로, 음악적 성장에 크게 이바지할 공연이 될 예정이다.